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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라식·라섹 전후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자가혈청 안약’
2012. 05. 25


 

라식·라섹 전후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자가혈청 안약’

 

 



 

회사원 조모씨(28·여)는 틈만 나면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 습관 때문에 '눈물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남들 눈엔 그저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업무때문에 장시간 컴퓨터를 봐야 하는 조씨는 건조하고 뻑뻑한 눈 때문에 여간 고생이 아니다.


 


조씨는 "컴퓨터를 하다 보면 금세 눈이 뻑뻑해지고 아파서 인공눈물을 넣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사무실이 건조해서 그런지 좀처럼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인공눈물을 달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하소연했다.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건조감, 이물감, 자극감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 쉽게 눈이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쉽게 충혈되고 심해질 경우 각막표면(상피세포)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인공눈물만으로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난치성 안구건조증의 경우 환자가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과 고통도 상당하다.


 

그러나 조씨처럼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던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맞춤형 안구건조증 안약인'자가혈청 안약'이 그것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성장인자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혈소판을 분리 추출해 만든 자가혈청 안약은 안구 표면의 미세한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PRP 자가혈청은 Platelet Rich Plasma(혈소판농축혈장)의 줄임말이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상처를 치유하고 보호해주는 치유조절성장인자들이 나오게 되는데, 치유조절성장인자는 혈액 성분 중 중 특히 혈소판에 보다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상처치유 성장인자가 많은 혈소판만을 분리 농축하여 사용하는 혈장을 PRP 라고 한다.


 

이러한 PRP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성장인자가 다량 함유된 혈소판을 분리 추출한다. 이 과정은 총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라식 또는 라섹수술 시 고농축된 PRP를 추출하여 수술 시 점안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남밝은성모안과 김종찬 원장은 "자가혈청 안약은 기존의 인공눈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난치성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염증을 억제하고 각막에 생긴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뿐만 아니라 라식, 라섹수술 전후의 안구건조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혼탁과 통증 또한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안약도 내 몸에 꼭 맞게 사용하는 맞춤 시대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번거롭고 불편한 삶에 지쳤다면, 이제는 내 몸에 꼭 맞는 자가혈청 안약으로 지긋지긋한 '눈물녀', '눈물남'을 탈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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