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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키장, 눈 건강 지키려면 '고글' 착용해야
2012. 01. 25


 

스키장, 눈 건강 지키려면 '고글' 착용해야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최근 겨울철 스키장이 잇따라 개장했다. 이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대표격인 스키와 보드 등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스키장에서의 사고는 일반적으로 관절이나 근육 등의 부상이 가장 많지만 더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바로 '눈'이다. 

21일 강남밝은성모안과(김종찬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볕이 약해 자외선도 약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은 도심에서보다 두 배 가량 높은데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 때문이다. 

김종찬 원장은 "특히 햇볕이 좋고 맑은 날에는 더욱 심하다"며 "고글 없이 스키를 즐기게 되면 눈에 피로감이 따르게 되고 눈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을 포함해 백내장, 익상편, 검열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스키장에서는 적절한 농도와 색의 고글을 반드시 착용함으로써 예방해야 한다. 흐린 날이라도 자외선 수치는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 원장은 "평소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구 질환이 있을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눈이 충혈되고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절대 눈을 비비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눈의 외상도 역시 주의해야 한다. 스키장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인데다 빠른 속도로 산을 내려오는 격렬한 스포츠인 만큼 충돌이 잦다. 

또한 예기치 못한 충돌이 잦은 만큼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잘 구비해야 한다. 

특히 스키를 즐길 때에는 끝이 뾰족한 폴의 경우 다른 사람의 눈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높이 들지 않고 폴이 향하는 방향을 계속 인지해야 한다. 

반드시 고글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한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김종찬 원장은 "자칫하다 심할 경우 영구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며 "사전예방을 통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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