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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눈 건강 주의보
2010. 09. 07


가을철 눈 건강 주의보

갑자기 낮아진 온도와 건조해진 날씨로 발생률 높아
 

어느덧 무더운 여름도 끝자락에 다다랐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청명한 가을 하늘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은 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낮아진 온도와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눈이 충혈되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눈 건강법을 강남밝은성모안과에게 알아봤다.

각결막염 등 유행성 질병 발생많아

날씨가 선선해져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등산이 인기다. 

그러나 등산객이 많이 모이면 그만큼 전염성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가을철 대표 유행성 눈병은 각결막염이다. 

각결막염은 눈병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전염성이 높으며, 특별한 치료방법 없이 일정 기간이 지나야 낫기 때문에 ‘눈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이 나면서, 결막에 흰색 물집이 잡히기도 하는 각결막염은 눈이가렵고 시리면서 충혈되는 증상을 보인다. 

그냥 방치하면 각막궤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된다면 안과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깨끗한 실내 환경 및 개인청결 신경써야

각결막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이다. 

여름철 사용했던 에어컨 선풍기 속의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고, 카펫 등도 먼지를 주기적으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좋은 데, 잠잘 때는 체온이 떨어져 면역체계가 약해 각결막염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만약 각결막염이 의심된다면 완치되기 전까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먼지가 많고 황사가 심할 경우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만 한다면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괜찮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안을 해 눈과 코 속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비비지 말고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강남밝은성모안과 의료진은 “다른 기관에 비해 눈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면 가을철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 못지 않게 가을도 자외선 지수가 높다. 노안이 시작되었거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외출 시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하길 권한다. 각막염, 백내장 등 안구질환은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눈 건강은 한번 잃어버리면 치료가 어렵다. 가을 맑고 푸른 하늘을 기분 좋게 만끽하고 싶다면 반드시 가을철 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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