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저검사 (Fundus Examination)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입니다.
당뇨병환자에서 망막의 세밀한 판정과 그 추적,관찰에 필수적입니다. 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유두와 망막 신경축의 변화 관찰에 긴요한 검사법입니다.
망막의 여러 변성,외상성질환, 당뇨 및 고혈압으로 인한 망막손상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눈 속 종양이나 맥락막, 신경활관막 등과 같이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를 자세히 추적해야 하는 경우에도 필수적인 검사방법입니다.
시신경검사 (Optic disc)
눈 안의 동공의 크기를 키운 상태에서 특수 현미경을 통해 눈 뒤쪽에 있는 시신경부분의 이상여부에 대해 검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녹내장뿐만 아니라 시신경의 손상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확인하게 됩니다.
초기 녹내장의 경우 시야검사를 통해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야검사보다 시신경 검사가 더 중요합니다.
망막검사 (Optos optomap)
동공을 크게 하지 않고 망막과 시신경을 검사하기 때문에 눈동자를 키우는 약으로 인한 검사 당일 근거리 불편이나 눈부심 현상이 없고, 당일 수술을 하는 환자의 수술 준비 기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습니다.
진료 시 망막과 시신경의 모든 부분이 빠짐없이 촬영된 영상을 통하여 망막 질환이나 시신경 손상, 녹내장 등의 질병이 의심되는 부분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안저 촬영 장비는 45〫정도의 각도로 망막과 시신경의 중심 부분만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에서 사용되는 optos p200'은 동공을 크게하지 않은 상태로 두개의 파장(633nm, 532nm)레이저를 사용하여 넓은 각도로 조사하여 안저의 200〫까지 촬영이 가능한 최신 장비입니다.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
레이저를 이용하여 안구의 여러 부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각막과 전방, 그리고 홍체와 렌즈 상부까지를 검사하여 각종 질병 진단 및 안내렌즈삽입술의 수술 전 검사 및 결과를 측정하는 전안부OCT와 망막, 맥락막, 공막 일부층까지 검사할 수 있어 망막 질환 진단(황반변성, 장액성맥락망막염, 망막전막 등등) 및 녹내장의 진단과 진행여부를 검사하는 후극부OCT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 두 OCT는 현재 안과 영역에서 거의 조직검사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줌으로서, 조직검사가 거의 불가능한 안과 영역에서, 각종 질환 진단 및 치료 결과 판단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장비입니다.
Spectral domain OCT (광간섭단층 촬영기 혹은 안구광학단층촬영기, Optical Coherence Tomograph)는 망막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른 시간 안에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많은 양의 이미지를 짧은 시간안에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하여 망막, 맥락막 및 공막 일부까지 3차원적 이미지로 구성 가능합니다.
망막 영역에서의 OCT는 사람의 눈에서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의 10개층을 조직검사와 동일한 수준의 상태를 보여줄 정도로 좋은 해상도를 보여주므로 망막질환 검사시 아주 중요한 장비입니다.
황반변성, 장액성맥락망막염, 망막전막등의 대부분 망막질환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내장된 망막 위치를 기억하여, 이전 검사와 현재 검사의 차이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어, 여러 질환에서의 변화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 진단시 시신경에 대한 3차원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므로, 단순히 시신경층의 두께만으로 녹내장을 진단하는 것에서 벗어나, 녹내장의 진행에 대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녹내장 치료시기, 약제의 변경, 수술 여부 판단까지 중요한 검사 장비중의 하나입니다.
개발된 전안부의 OCT는 각막의 상태, 전방과 홍채, 수정체 상부까지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여, 라식 수술후의 절편 상태, 렌즈 삽입술후의 렌즈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백내장 혹은 내피세포 손상등의 부작용 예상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